매년 정월 대보름 무렵에 열리는 척사대회가 벌써 5회째입니다.
몇몇 어르신들은 언제 윷놀이 행사가 있는지 먼저 묻기도 할 만큼 기대를 많이 하시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지요~

오전에는 몸풀기 게임으로 물병 세우기와 공을 굴려 컵에 넣기를 하였습니다.
사실 물병 던져 세우기는 쉽지 않아 혹시나 대부분 어르신이 탈락할까 조금 걱정을 하였는데요~
연습 몇 번 하셨음에도 물병이 딱하니 세워지는 걸 보며 직원과 어르신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ㅋㅋ
자신감을 갖고 두 번째 게임인 투명 컵에 공을 굴려 넣기 또한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,
최종 우승자 두 분께는 멋진 선물을 드렸답니다~~

점심 식사가 끝난 후 본 경기인 윷놀이는 8강 리그전 형식으로 마지막 두 팀이 남아 결승전까지 진행을 하였고
앞서가는 상대방의 말을 잡고 잡히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펼쳐졌답니다.
말하는 대로 이뤄진다는데요,,,,,,,,,
윷을 모두가 외치면 윷이 나오고, 도를 외치면 도가 나오는 게 무척 신기하였지요ㅎㅎㅎㅎ
앞으로의 일은 알 수가 없다고 윷놀이 또한 알 수가 없어 몇 배 이상으로 재미있는 경기들이 펼쳐졌고,
윷놀이의 최종 우승팀인 2조가 한우세트(?)를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답니다!!!!!!

오늘 하루도 목이 쉴 만큼 응원하였고 많이 웃다 보니 주름살 하나는 펴졌을 것 같습니다.
매일매일 웃는 날이 될 수 있게 노력하는 분당 효 주야간보호센터가 되겠습니다.